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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만에 병원행…호흡멈춘 아기 살린 경찰 ‘감동’
[헤럴드경제=강문규기자]호흡을 멈췄던 17개월 영아가 시민의 신고와 경찰의 발빠른 대응으로 목숨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시민과 경찰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경기경찰 페이스북에는 지난 7일 ‘호흡을 멈춘 아기, 골든타임을 확보하라’는 글과 함께 긴박한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올라왔다

동영상은 한 여성이 파출소에 다급하게 뛰어들어와 “아이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아요. 도와주세요”라고 신고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진출처=경기경찰 페이스북 캡처]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밤 성남수정경찰서 복정파출소로 한 행인이 “어떤 애 엄마가 아이를 안고 울면서 길에 서 있다”고 신고했다. 당시 애 엄마가 안고 있던 아이는 호흡을 멈춘 채 의식을 잃고 있었으며 연신 등을 두드리며 호흡을 유도했지만 별다른 반응이 없던 상황.

경찰은 재빨리 엄마와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인근 병원으로 출발했다.

순찰차 안에서 17개월 아기는 몸이 축 늘어져 움직임이 없었으며 엄마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에 눈물만 흘렸다.

미리 병원에 연락해 응급실 연락해 치료대기를 요청해 놓은 경찰은 3분만에 응급실에 도착했다.

아기는 병원의 호흡기 장착과 응급조치로 의식을 되찾았다. 이후 다시 대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아기의 상태는 현재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감동적이다”며 경찰의 발빠른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아기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경기청 쳐들어가서 선물 투척해야겠다” “감동의 눈물이 난다” 등 경기경찰 페이스북에 칭찬의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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