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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구청은] 동일여상서 ‘정조대왕’ 행차 시연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오는 13일 오전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시흥행궁’ 복원을 위한 정조대왕 행차시연과 격쟁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격쟁은 조선시대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이 징이나 꽹과리를 쳐서 임금에게 하소연하는 제도다. 정조는 1795년(정조 19년)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추모하기 위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화성(현재 수원)으로 행차했다. 8일간 행차에서 정조는 시흥행궁(현재 시흥동)에서 이틀간 머무르면서 격쟁을 통해 백성들과 소통하고 정책에 반영했다.

동일여상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각색해 격쟁을 만들었다. 격쟁이 끝난 후 정조, 혜경궁 홍씨 등의 역할을 맡은 학생들은 학교를 출발해 시흥행궁이 있던 시흥동 은행나무를 지나 금천구청까지 약 4㎞를 행진한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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