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종로구 ‘나눔주차제’, 행자부 주관 민원개선사례 우수상 수상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행정자치부 주관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종로 나눔주차 제도’가 우수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민원행정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국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개선한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대회다.

종로구는 ‘부족한 주차공간 공유로 해결하다, 종로 나눔주차’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 280여개 사례 중 우수상을 받았다. 종로 나눔주차 제도는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한정된 주차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사업으로 주차민원을 해소하고 공유문화를 확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로구는 지난 2012년 주민들이 이용할 수 없는 부설주차장과 개방주차장이 각각 85%, 15%라는 점에 착안해 건축물 부설주차장 업무협약(MOU)을 통해 상시 개방하는 ‘공공주차장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2012년 7월 독립문초등학교에 거주자 우선 주차장 26면을 야간 개방하는 등 현재까지 총 527면 주차장을 확보했다. 주차장 건설비용과 비교하면 약 65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종로구는 아울러 거주자우선주차면에 대한 ‘나눔주차제’도 운영하고 있다. 거주자우선주차면 나눔주차제는 방문주차제(방문차량이용), 주차커플제(주민-직장인 공동사용), 주ㆍ야간제, 주차장함께쓰기 등으로 활용, 총 11만5161건의 실적을 올렸다.

종로구는 나눔주차제도를 민간기관, 종교시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나눔주차는 주차공간의 개념을 개인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한 것”이라면서 “종로구의 나눔주차제도가 다른 공공기관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