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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DP,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가 개관 1년 반만에 서울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DDP는 개관 1년여 만인 올해 5월 이미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누적 방문객수만도 1265만명으로 하루 평균 2만 3000여명이 방문한 셈이다.

이를 뒷받침하듯 올해 초 뉴욕타임즈가 뽑은 ‘2015년에 꼭 가봐야 할 52명소’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 페이스북에서 각 국가별 인기장소 TOP 10을 선정한 것에서도 ‘한국의 인기장소 10선’으로 남산타워, 에버랜드, 명동 등과 더불어 DDP가 선정됐다.

또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명소답게 전시, 포럼, 아트페어, 런칭쇼, 이벤트 등 총 194건의 콘텐츠를 운영(지난달 30일 기준)한 바 있다. 특히, ‘동대문축제’, ‘서울패션위크’, ‘서울디자인위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DDP 대표 브랜드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주목할 점은 세계적인 브랜드이자 하이앤드 스타일을 고집하는 샤넬, 디올, 오메가, 롤스로이스 등이 자신들의 브랜드를 돋보이게 하는 전시, 행사 공간으로 DDP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이유를 꼽는다면 DDP가 주는 첨단의 이미지와 대중성을 가진 동대문이라는 이미지가 합쳐져서 이곳을 찾는 기업들에게 기업 홍보와 작품전시라는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해 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동대문을 찾는 연간 방문객이 250만명에 이르고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하디드의 건축물이라는 점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DDP는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미래지향적인 건축 구조 덕분에 모든 TV매체의 방송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촬영 로케이션 섭외 장소 1순위로 각광받고 있다.

한류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어 한류스타가 머물렀던 장소에서 촬영당시의 기분을 함께 느끼기 위해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DDP가 들어서면서 주말 지하철 이용객 수가 24.3% 증가 되었으며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한 신축 관광호텔들이 앞다퉈 생겨나고 있다.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되면서 점차 슬럼화 되어가던 동대문에 DDP라는 문화예술기관이 들어서면서 문화예술인과 관광객의 유입이 증대되고 점차 활기 넘치는 도시로 변모해감을 느낀다”며 “조만간 DDP로 인해 지역경제 또한 되살아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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