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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과 100m 떨어져야 역세권”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수도권 사람들의 절반 가까이가 역세권 아파트를 지하철과 100m거리 있는 아파트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오픈서베이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에 살고 있는 27세~60세 남ㆍ여 100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역세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했는데 역세권 아파트의 정의를 묻는 질문에 조사에 응답한 1000명 중 44.8%(448명)가 ‘역과 단지와의 거리가 100m(도보 5분) 떨어진 곳’이라고 답했다. 이어 도보 10분 39.9%(399명) 도보 3분 8.9%(89명) 도보 15분 6.4%(64명) 등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이 역세권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출퇴근 편의성이 49.7%(497명)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쇼핑 등의 편의시설 이용성이 24.4%(244명), 미래가치가 15.8%(158명), 아이들 통학이 9.9%(99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역세권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있어 출퇴근이 60.9%로 다른 이유보다 월등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 역세권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수요자(47.7%)보다 서울에 거주하는 수요자(52.2%)들이 출퇴근을 이유로 꼽았다. 이를 통해 서울에서 이주하는 수요가 많은 지역일수록 역세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을 예측해 볼 수 있다.

특히 응답자 중 56.9%(569명)는 동일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 중 역세권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서라면 3000만원을 더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해 ‘역세권’이 가진 금전적 가치를 인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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