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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세계.롯데.순천엔씨百, 내수위축에 추석매출 ‘뚝’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전남지역 주요 백화점들의 추석 선물세트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2015 추석맞이 선물세트 판매전’을 진행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8월22~9월5일) 대비 매출이 역신장한 -1.9%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 지하 1층 식품매장에서 진행된 추석 선물세트 판매전을 작년 추석 때와 비교해보면 정육세트가 14.1%, 오일 등의 조미료세트 9.3%, 굴비세트 7.9% 등으로 큰 폭의 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저가 위주의 가공식품의 인기는 마트나 인터넷 구매 증가로 급감되면서 참치, 스팸 등의 통조림세트 -19.1%, 건강보조식품세트 -10.9% 등으로 매출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역신장 매출을 보였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의 경우도 최근 19일간 진행한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실적 결과 전년도 판매기간(8월19일~9월6일)에 비해 -3.5%로 매출이 줄었다.

명절 선물 인기 품목인 건강식품의 경우 가장 큰 매출 구성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능성 건강식품의 부진과 더불어 예년에 비해 낮아진 객단가로 인해 -6% 수준의 매출 역신장을 나타냈다.

전남 유일 백화점인 순천NC(엔씨)백화점의 경우는 효도상품이나 아웃도어 중심으로 매출이 5% 정도 늘었지만, 전년도 매출 신장률 8%에 비해서는 주춤했다는 것이 엔씨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 명절 선물세트 판매 결과 지역 내 기업체의 단체구매가 줄어들고 건강식품 구매의 부진으로 전년에 비해 다소 떨어진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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