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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감장으로까지 번지는 폭스바겐 조작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 스캔들이 국회의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오른다.

1일 자동차업계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8일 열리는 국토교통부 종합감사에 토머스 쿨<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하게 된다.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가 협의해 쿨 사장의 증인 채택에 합의했다. 국정감사 증인 출석 예정일 1주일 전 해당 증인에 출석요구서가 도착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날 쿨 사장에게 국감 출석 관련 통보가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감에서는 국내에 조작된 폭스바겐 차량 규모, 폭스바겐코리아 측의 시정 조치 계획 등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위 한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정상권에 속해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소비자 피해가 드러난다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며 “폭스바겐코리아 책임자의 국감 출석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토위는 김효준 BMW 사장과 김충호 현대차 사장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BMW 측에는 수입차 업계의 과다한 수리비 등에 대한 질의가 예상되고, 현대차의 경우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 등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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