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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어 골든벨 대회 1등은 누구?’..가천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제1회 한국어 Golden Bell‘ 개최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가천대(총장 이길여)가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어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30일 대학 가천관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가천 한국어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서바이벌 문제풀이 형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가천대를 비롯 경희대, 경북대, 인하대 등 국내 대학교 ,대학원, 한국어 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미국, 헝가리, 중국, 인도네시아 등 18개국 2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가했다.

영예의 1등인 가천벨은 경희대 무역학과 양혜영(20·여·중국)씨가 차지해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2등 실버벨은 광운대 미디어영상학과 볼카타미르(23·몽골), 서울교대 유아특수교육과 황혜리(22·여·대만), 브론즈벨은 가천대 경영학과 지금순(22·여·중국) 씨등 6명이 받았다. 실버벨과 브론즈벨은 각각 50만원 , 1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가천대 태권도전공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한국어교육센터 학생들의 K-POP 댄스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유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가프코 게오르기 블라디미르비치(24· 러시아·경희대 무역학과 1학년)씨는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함께 한국어 퀴즈를 풀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돼 너무 기뻤다”며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가천대 박선욱 국제교류처장은 “외국유학생들의 한국어실력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외국 유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생활의 애로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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