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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체재비 세계 13위, 가장 비싼 곳은?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올해 외국인이 서울에서 하루 생활하는데 소요되는 체재비가 세계 100대 도시 가운데 ‘Top 13’로 지난해 25위에서 12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체제비는 호텔숙박과 음식비용을 합한 것으로 서울 하루 체제비용은 438달러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진주 갑)이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세계 100대 도시 여행객 평균 체재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00대 도시의 평균 체재비는 351달러(호텔:243 달러, 음식:108 달러)로 ‘14년 368달러(호텔:226달러, 음식:142달러) 대비 17달러 줄어들었다.

반면 서울 1일 체재비는 438달러(호텔:310달러, 음식:128달러)로 평균 보다 87달러 높았다.
도시별 체재비 Top5는 ▲1위 베네수엘라 카라크스(caracas) 1,325달러(호텔:900 음식:425) ▲2위 영국 런던(london) 576달러(호텔:427 음식:149) ▲3위 홍콩(hong kong) 529달러(호텔:346 음식:183) ▲4위 오만 무스카트(muscat) 523달러(호텔:400 음식:123) ▲5위 스위스 제네바(geneva) 516달러(호텔:375 음식:141) 순 이었다.

이밖에 주요도시 체재비 순위는 ▲8위 일본 도쿄(tokyo) 484달러(호텔:332 음식:152) ▲25위 싱가포르(singapore) 394달러(호텔:268 음식:126) ▲37위 중국 베이징(beijing) 359달러(호텔:195 음식:164) ▲100대 도시 평균체재비 평균인 룩셈부르크(luxembourg)는 42위로 351달러(호텔:233 음식:118) 등이다.

최근 5년간 서울 체재비 추이는 ▲‘10년 50위, 337달러(호텔:192 음식:145) ▲’11년 58위, 332달러(호텔:175 음식 :157) ▲‘12년 32위, 399달러(호텔:248 음식:151) ▲’13년 27위, 411달러(호텔:255 음식:156) ▲‘14년 25위, 426달러(호텔:253 음식:173)로 매년 상승추세다. 2010년과 비교하면 호텔 비용은 128달러 상승했다. 음식비용은 오히려 17달러 감소했다.

박 의원은 “1400만명 외래관광객 시대, 앞으로 2천만명 외래관광객 달성위해서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외국인들이 고비용을 주고서라도 우리나라를 찾아 올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과 상품, 호텔과 음식 등 양질의 서비스 고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체재비는 미국 ‘비지니스 트래블 뉴스’가 매년 발표하는 ‘비니니스 여행지수( Corporate Travel Index)를 토대로 산출, 특1급 이상 호텔에서 숙박하는 미국인 비지니스맨 기준, 1인 하루 호텔비(숙박비+신문, 택시 등 부대비용)와 식사비를 합한 금액을 환산하여(USD기준) 순위로 작성됐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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