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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 도시로 확정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시가 오는 2017년 개최되는 FIFA U-20 월드컵 개최 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는 25일(한국 시간) FIFA의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인천을 포함해 천안, 대전, 제주, 전주, 수원 등 2017년 FIFA U-20 월드컵 개최 6개 도시가 최종 발표됐다고 밝혔다.

FIFA U-20 월드컵은 FIFA에서 주관하는 2번째 큰 대회로 선수들이 프로무대에 본격 입문 전 마지막 실력을 점치는 무대이기에 세계축구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대회이다.

FIFA는 지난 2013년 이미 한국을 이번 대회 개최국가로 선정한 바 있다.

2017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리게 될 이번 대회는 모두 24개 팀이 참가해 약 22일에 걸쳐 6개 도시에 분산돼 52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한축구협회와 FIFA는 FIFA U-20 월드컵 개최를 희망하는 국내 9개 도시에 대해 경기장 및 호텔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 등을 거쳐 대회에 적합한 최종 6개 도시를 검토한 바 있다.

지난 8월 20일 인천에 대한 사전 실사에 이어 9월 9일에는 FIFA의 실사가 진행됐다.

FIFA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최종 6개 도시를 내부적으로 결정한 후 이날 대외적으로 발표했다.

개막전, 결승전, 본부도시 등 세부 내용은 오는 10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U-20 월드컵 개최를 통해 국제스포츠 리딩도시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경기장 활용 및 홍보는 물론 경제적 파급효과 뿐만 아니라 유소년 축구 활성화와 시민구단인 프로 축구의 열기까지 재점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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