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등포구, 초등학교 주변 안전정보 담은 ‘안전지도’ 제작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주변의 각종 안전시설 정보를 담은 ‘안전지도‘를 내년 3월부터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 6월 당서초등학교와 당중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지도 구축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안전지도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반응이 좋아 지역 내 초등학교 23곳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부터 자료수집과 현장조사를 시작하고 내년 3월에 초등학교 안전지도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안전지도에는 각 초등학교 안팎에 위치한 안전시설이 이미지로 표시된다. 학교 내 안전시설로는 ▷보안관실 ▷비상벨 ▷CCTV ▷교문이, 외부시설로는 ▷아동안전지킴이집 ▷자동심장제세동기 ▷파출소 및 지구대 ▷횡단보도 ▷무더위쉼터 ▷대피소 등의 정보가 수록된다.

안전지도 범위는 학교 주변 통학구역에 속하는 반경 300m에서 600m까지 표시했다. 지난 5년간 보행자 교통사고를 보면 어린이 교통사고의 70% 이상이 학교 주변 300m 안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는 안전지도가 완성되면 어린이 등하굣길 교통사고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안전지도는 각 초등학교에 파일로 배포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이나 단체에서 요청하면 종이로 출력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