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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텅빈 서울에서 뭐하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모두 고향으로 내려가는 명절 연휴가 서울 도심에서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6일 오후 2시부터 추석을 맞아 마음이 따뜻해지는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목소리로 장면을 설명해주고 청각 장애인을 위해 한글 자막을 넣은 것이다.

마당을 나온 암탉은 마당을 나와 험난한 대자연 속에서 자유를 꿈꾸는 아기 오리 ‘초록’과 엄마 ‘잎싹’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박물관 1층 아주개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막힌 공간이 답답하다면 서울대공원으로 가보자.

같은날 서울대공원에서는 ‘서울시민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동물원 나들이’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수출입은행 후원으로 이주민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이 주최하며 낯선 땅에서 추석을 맞는 이주민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다.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올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서울에는 약 45만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한다.

행사에는 외국인근로자, 중국동포, 다문화 가족,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 약 2000명이 참가한다.

참가 이주민에게는 서울동물원 무료 관람권, 전문가의 무료 건강검진과 고충상담을 받을 기회를 준다.

행사에선 투호와 윷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 송편과 전통과자 등 먹을거리, 사물놀이 등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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