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26일부터 29일까지를 ‘추석 연휴 항만 운영 특별 기간’으로 정해 정상 근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BPA는 이 기간 선박들이 부산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긴급 화물은 신속한 하역이 이뤄질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원활한 선박 입ㆍ출항 수속을 위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을 24시간 정상 가동한다. 예ㆍ도선 작업도 24시간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상시 연락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과 공용 부두는 추석 당일만 휴무로 지정하되 사전에 하역 요청이 있거나 긴급 화물의 경우 추석 당일에도 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항만 근로자들을 대기시켜 놓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항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연안여객터미널, 국제여객터미널, 국제크루즈터미널의 전기, 가스, 소방 설비를 점검한다.
박충식 부산항만공사 운영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도 수출ㆍ입 기업들이 무역 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항만을 정상 가동, 부산항이 우리나라 수ㆍ출입 화물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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