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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민 “불법운행ㆍ이동경로 등 택시기사 운행방식에 불만”
불편신고 2329건 분석…대구시 이용자 만족 평가지표 개발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 대구시민들은 택시를 이용할 때 불법 운행, 이동 경로 선택 등 택시기사의 운행 방식에 가장 많은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와 교통연수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구시교통불편신고센터로 접수된 택시 이용 불편 신고 2329건을 분석한 결과 불법 운행, 이동 경로 선택 불만족, 안정운행 미준수 등 ‘운행 방식’과 관련한 내용을 꼬집은 내용이 46.5%로 가장 많았다.


택시기사 언행 부적절, 목적지 미숙지 등 ‘운전기사 서비스 부족’을 지적한 내용이 34.7%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부당 요금, 카드 결재[영수증 발급 거부 등 ‘요금 결제’(18%), 차 안 담배 냄새 등 ‘차량 상태’(0.8%) 등 순이었다.

교통연수원은 시민 택시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계명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체감 만족도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음달까지 조사자들이 법인ㆍ개인택시 500대에 무작위로 탑승해 운행 방식, 친절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 택시를 이용한 시민 1000명을 상대로 만족도 등을 묻는 조사도 병행한다. 종합평가 결과는 오는 11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교통연수원 관계자는 “개발한 평가지표는 택시기사 교육에 활용한다”며 “시민이느끼는 불편함을 기사들에게 제대로 전달해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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