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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고위험임신부, 음식 조절·가벼운 운동으로 혈당 챙기세요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최근 늦춰진 결혼 연령과 여성의 취업률 증가 등으로 출산하는 여성의 연령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30대 이상의 고령 임신부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 산모 급증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운데 건강한 출산을 위한 산모들의 준비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해진 상황입니다.

당뇨나 갑상선질환, 천식 등 내과적 만성질환을 가진 산모도 고위험 임신에 속합니다. 특히 임신 중 당뇨는 산모에게 합병증이 나타날 뿐 아니라 출생 후 태아에게 저혈당증, 호흡곤란증, 태아기형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만, 당뇨 가족력, 이전 임신에서 임신선 당뇨, 요당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확인 시 혈당 검사를 꼭 실시해야 하며, 식이요법,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 적절한 운동은 필수입니다. 고혈압, 당뇨 발생을 줄일 뿐 아니라 과체중, 허리통증, 변비 등을 예방하고 산모 우울증 등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하루 30분 주 3~4회 정도 운동 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가벼운 운동이 권장되며, 운동 중 어지럽거나 태아 움직임의 감소, 질분비물이나 출혈 등이 보이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도움말: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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