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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을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로”…‘키아프(KIAF)’ 10월 6일 개막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최대 미술장터인 ‘제 14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오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동안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한국화랑협회(회장 박우홍)가 주최하는 올해 키아프에는 11개국 182개 갤러리(국내 130, 해외 52)가 참여한다. 주빈국은 일본으로, 도미오코야마 갤러리, 키시오수가갤러리 등 일본을 대표하는 2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역대 최다 규모다. 일본 현대미술 현주소를 조망할 수 있는 ‘일본현대미술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치하루 시오타 작품.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
백남준 작품. [사진제공=한국화랑협회]

올해 키아프의 가장 큰 특징은 VIP 등급을 골드와 레드 두 가지로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활발한 미술품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아트페어답게 미술시장을 움직이는 굵직한 컬렉터들을 각별히 배려하겠다는 의지다.

골드 VIP는 6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레드 VIP는 4시부터 8시까지 각각 VIP 프리뷰에 입장할 수 있다. 또 7일부터 10일까지 평일 페어 기간 중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VIP만 입장 가능한 ‘프라이빗 아워(Private hour)’를 마련했다.

올해 키아프는 아시아 화랑협회들이 ‘원아시아(One Asia)’ 기치를 내걸고 상호 협력하는 분위기에서 이뤄진 첫번째 아트페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 화랑협회가 멤버로 구성된 ‘APAGA(Asia Pacific Art Gallery Alliance)’는 올해 3월 홍콩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갖고, 아트페어는 물론 작가 레지던시 교환 프로그램 등을 협력 추진하고 있다.

박우홍 한국화랑협회장은 “키아프를 시작으로 베이징 CIGE(중국국제화랑예술박람회), 대만아트페어까지 동북가 3개국에서 3개의 아트페어가 동시에 열린다. 아시아 미술시장을 하나로 묶는데 키아프가 선봉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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