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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절기 건조해진 피부, 피부과 보습치료 선택해야

- 물광주사와 물방울리프팅(LDM)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어느덧 가을이 코앞이다. 선선해진 날씨가 반가운 것도 잠시, 환절기에 시작되면서 건조하고 푸석해진 피부 때문에 피부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환절기에는 피부 내 수분 함량이 떨어져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 보습관리가 중요하다. 피부가 얇은 경우 쉽게 푸석해지고 예민한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도에 따라 보습치료가 필요하기도 하다.

명동 CU클린업피부과 김지영 원장은 “건조해진 피부는 단순히 피부가 건조한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증상으로 봐야 한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탄력저하나 주름발생 등의 피부노화가 동시에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건조한 피부에는 물광주사(하이드로리프팅)와 물방울리프팅으로 보습치료를 할 수 있다. 건조한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물광주사는 이미 오래전부터 필수아이템이다. 피부 속 진피층에 히알루론산을 직접 주사하여 거칠고 칙칙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물광주사는 30분 내외로 빠르게 시술할 수 있으며 흉터나 출혈에 대한 부작용이 없어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또한 피부 상태에 따라 추가 시술을 병행할 수 있다.

물광주사와 함께 받는 시술로는 물방울리프팅(LDM)을 추천한다. 물방울리프팅은 강력한 초음파를 이용해 수분을 진피쪽으로 끌어올려 피부 보습을 도와주고 재생능력을 극대화시켜 준다. 피부자극이 거의 없으며 시술시간은 15분 내외로 짧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물방울리프팅은 각종 염증성 질환을 개선하며, 염증성(화농성)여드름, 심한 아토피 피부염 등에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탄력 있는 피부를 가꾸어 주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김 원장은 “최근에는 환경적인 오염이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여성들의 두피 건강도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두피 재생치료인 PDRN 주사치료를 제안했다. 

PDRN은 연어의 DNA를 이용한 피부재생시술로, 강력한 피부재생 효과를 보이는 치료법이다. 이를 두피에 주사하면 두피 안으로 들어가는 약물을 통해 두피와 모낭 등에 머리카락 재생을 더해 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지영 원장은 “각질이 많아지거나 피부 가려움 증상이 나타나면 대중화된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피부 상태에 따라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며 "얼굴 피부는 물론 두피의 당김, 가려움,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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