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이 개발한 4K 영상 렌즈는 ▷약 90배율 4K 줌 렌즈 ‘UHD-DIGISUPER 90’ ▷약 86배율 4K 줌 렌즈 ‘UHD-DIGISUPER 86’ ▷포터블타입 줌 렌즈 ‘CJ12e×4.3’ 외 1종까지 총 4종이다.
‘UHD-DIGISUPER 90’은 약 90배 줌 성능과 810㎜의 장 초점거리를 실현 했으며, 폭넓은 초점거리로 고정밀의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초점거리를 2배로 올려주는 익스텐더를 렌즈 본체에 탑재해 망원단 1620㎜의 촬영 영역을 자랑한다. 여기에 경통 내면의 반사를 막는 렌즈 코팅 기술을 적용해 고스트나 플레어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HD-DIGISUPER 86’은 색수차를 기존의 HDTV렌즈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췄으며, 4K 해상력을 가진 약 86배 필드 줌 렌즈다. 우수한 색 재현력은 물론 높은 묘사력으로 현장감 넘치는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초점거리를 2배로 올려주는 익스텐더를 렌즈 본체에 내장해 망원단 1600㎜까지 고화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캐논은 포터블타입의 줌 렌즈 개발을 완료하고 최종 점검 중이다. 먼저 ‘CJ12ex4.3B’는 2/3인치 센서를 탑재하고 광각단 4.3㎜-52㎜를 실현한 4K 방송용 포터블타입의 줌 렌즈다. 캐논 독자 광학 설계 기술로 최적의 렌즈 배치는 물론 4K 영상에 대응하는 높은 부품 정밀도와 조립 정밀도를 실현해 화면 중심부부터 주변부까지 색 번짐이나 윤곽의 색 침투를 최소화한 고품질의 4K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 광각단 4.3㎜와 렌즈 전면부로부터 약 0.3m의 M.O.D(최단초점거리)를 달성해 차량 내 인물 촬영이나 주방 스튜디오에서의 요리 촬영 등 한정된 공간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핸디헬드 촬영이나 다양한 환경에 자유롭게 대응하도록 소형∙경량화를 이룬 것도 장점. 여기에 초점거리를 2배로 늘리는 익스텐더가 렌즈 본체에 내장돼 한 번의 레버 조작으로 줌 영역을 4.3-52㎜부터 8.6-104㎜까지 변환이 가능해 폭넓은 촬영 영역에서도 매우 선명하고 정밀한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캐논은 다양한 방송 환경에 대응하도록 추가로 ‘CJ12ex4.3’ 외 1개 모델을 검증과 점검을 완료했으며, 2016년 상반기 정식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강동환 사장은 “국내 방송∙영상 업계에서 4K 방송 장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캐논은 국내의 본격적인 4K 방송 실용화를 위해 HDTV방송용 줌 렌즈나 4K 시네마 렌즈 제품군에 4K 방송용 렌즈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방송∙영상 전문가들의 영상 표현 영역을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