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명절 연휴, 편평사마귀나 곤지름 재발 주의해야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날 생각에 들떠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귀성·귀경길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또한 명절 무리한 가사노동이나 과음과 과식 그리고 취업, 결혼 등 문제로 겪는 가족 간 갈등은 명절증후군과 같은 신체적, 정신적 질환을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해당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명절동안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고 큰 일교차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몸속에 침투하기 쉽다. 때문에 명절이 지나면 편평사마귀, 곤지름, 물사마귀, 발바닥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에 시달리는 환자가 늘어난다.

보명한의원 조석용 대표원장은 “명절 들뜬 기분에 몸을 무리하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사마귀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이 생기거나 재발하기 쉽다”며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과음이나 과식은 피하며 체온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물사마귀나 편평사마귀는 환자와의 직접적인 신체접촉이나 수건, 슬리퍼와 같은 물품을 함께 사용했을 때 감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증상이 재발한다면 뜯거나 짜내지 말고 빠르게 치료적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얼굴 편평사마귀나 성기사마귀 곤지름, 발바닥사마귀와 같은 피부사마귀 질환은 각각 증상 부위는 다르지만 모두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치료도 이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

한방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몸 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내부적인 문제와 면역력 저하 원인을 찾아낸 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한약 처방을 진행한다. 또한 침, 약침, 뜸, 부황과 한방외용제, 고약 등 다양한 보조치료를 효과적으로 적용하여 치료 효율을 높인다.

이러한 치료를 통해 환자가 면역력을 회복하고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면 사마귀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치료 진행과정에서 생활 불편이나 통증, 흉터 등 문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보명한의원 공지윤 원장은 “명절 이후 얼굴이나 생식기, 발바닥 등에 사마귀가 재발했다면 기다리거나 개인적으로 제거하지 말고 내원하여 상태를 살피는 것이 좋다”며 “사마귀는 전염의 위험성이 높고 재발하기 쉬운 질환인 만큼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한방 면역치료가 적합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