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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박사, 온라인 이용자 점유율 여행사 순위 업계 3위로 올라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온라인 직판 여행사 여행박사(www.tourbaksa.com)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7~8월 여름 성수기 시즌 이용객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온라인 순방문자가 1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사를 직접 방문하는 대신 인터넷 환경에서 여행상품을 예약, 결제하고 항공권 및 호텔 바우처 역시 온라인 전자 바우처로 받아보는 것이 일반화되면서 여행사 온라인 마케팅의 비중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개별 자유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이 같은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온라인 사이트 순위 분석 기관인 코리안 클릭 집계에 따르면 여행박사는 이번 여름에 여행 관련 기업 중 온라인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통상 여행 시장 점유율이 직원 수 2300여명의 대형여행사 H사, 1100여명의 대형여행사 M사에 편중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는 괄목할만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모바일과 PC를 통한 여행박사 사이트 순방문자 120만 명은 전체 여행사 사이트 중 온라인 이용률 13%에 달하는 수치다. 이로써 여행박사는 직원 수 300명의 직판 여행사로서 착실히 내실을 다져 나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 8월 여행박사 창립 15주년을 맞아 517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단돈 250만원으로 창업해 오늘에 이른 여행박사의 성장 비결이 나타난다.

‘여행박사를 통해 여행을 다녀왔거나, 여행박사를 이용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39%가 “여행박사의 가격이 타사보다 저렴해서”라고 답했고 28%는 “친절하고 전문적인 여행상담 때문”이라고 했으며, 23%는 “타 여행사에는 없는 상품이 있어서”라고 밝혔다. “계속 이용해 온 여행사라 편해서(22%)” 외에도 “인상적인 기업문화가 기억에 남아서(13%)”라는 의견도 높게 나타났다.

여행박사 마케팅부 심원보 부서장은 “상품가는 저렴하지만, 세심한 서비스와 전문적인 정보제공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차별 없이 여행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여행사 사이트는 여행 가기 전에만 접속하는 것이란 고정 관념을 탈피해 다양한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해온 점이 점차 방문자수가 늘어난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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