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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튀김요리 몸에 나쁜데…기름 적게 쓰는 똑똑한 조리법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치킨을 비롯한 튀김요리를 자주 섭취하면 비만이나 심장질환 등의 원인이 되므로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매장에서 판매하는 튀김요리들은 여러 번 달궈진 기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복해서 달궈진 기름은 발연점(기름이 연기를 내며 타기 시작하는 온도)이 낮아지면서 ‘아크롤레인’이라는 성분을 형성하게 된다. 아크롤레인은 동맥경화나 뇌경색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급적 적은 양의 깨끗한 기름을 사용한 튀김요리를 먹는 것이 좋다. 

[사진=농식품정보누리]

하지만 아무리 기름이 걱정되긴 해도 튀김요리 만의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기존보다 적은 양의 기름을 사용해 맛과 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저유분 조리법’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저유분 조리법은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만큼 재료에 기름이 덜 스며들기 때문에 일반 튀김요리를 먹을 때보다 섭취하게 되는 기름의 양이 적고 칼로리 부담도 크지 않다. 또 한번에 사용하는 기름이 적어, 이미 사용한 기름을 여러 번 사용하지 않고 매번 신선하고 깨끗한 기름으로 요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튀김 냄비 등의 복잡한 도구 없이도 집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다는 것도 저유분 조리법의 장점이다.



▶저유분 튀김요리 조리법

적은 양의 기름으로 튀김요리를 할 때에는 조리시 뚜껑을 덮어 조리기구 내부의 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리기구가 오븐과 같은 역할을 해 음식을 좀 더 빨리 익게 하며, 동시에 기름의 증발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유분 볶음요리 조리법

볶음요리를 만들 때에는 조리시간이 길어질수록 기름을 많이 사용하게 되므로 센 불로 단시간에 재료를 익히는 것이 좋다. 또는 재료를 물에 미리 데쳐 팬 위에서의 조리시간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저유분 부침요리 조리법

부침개 등의 부침요리를 만들 때에는 팬에 기름을 흠뻑 두르지 말고 기름을 묻힌 키친타올로 팬을 닦듯이 사용하면 기름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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