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혁 작가는 작가이자 연출가로 마당극부터 창작판소리공연까지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오 작가가 극본을 쓰고 최근 ‘일곱집매’, ‘맘모스 해동’과 같은 창작극을 완성시킨 문삼화 연출이 연출을 맡는다.
이 작품은 포로로 수용된 이들이 죽음을 앞두고 농담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죽음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 공포를 잊기 위해 인간만이 창조하고 누릴 수 있는 웃음을 선택한다. 이같은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과 죽음, 공포와 웃음, 비극과 희극의 양면의 아이러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배우 김재건을 비롯해 오민석, 한철훈, 구도균, 윤광희, 문병주, 김영택이 출연한다.
전석 3만원. (문의:02-889-3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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