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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버설발레단, 일본 4개 도시에서 ‘돈키호테’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유니버설발레단(UBC)이 한ㆍ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일본 4개 도시 투어 공연을 개최한다. UBC는 오는 21일부터 10월 1일까지 ‘돈키호테’를 선보일 예정이다.

UBC는 9월 23일 교토 비와코홀에서 시작해 25일 효고퍼포밍아트센터, 27일 도쿄 분쿄 시빅홀을 거쳐 30일 나고야 아이치 프리펙츄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UBC발레단 2호 발레스타 부부인 강미선-콘스탄틴 노보셀로프와 이용정-이동탁이 주인공 키트리와 바질을 맡는다.


UBC는 창단 이듬해인 1985년부터 2014년까지 총 18차례 일본 투어를 가졌다. 일본에서 가장 많이 선보인 레퍼토리는 창작발레 ‘심청’이다. ‘돈키호테’는 2000년 헝가리와 영국에서 공연했지만 일본에서는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일본에서는 K-팝뿐만아니라 ‘발레 한류’ 열기가 뜨겁다. 2013년 ‘백조의 호수’ 공연 당시에는 일본 무용 단체장들이 보낸 화환과 몰려든 관객으로 공연장 로비가 발디딜 틈이 없었다. 지난해 일본에서 선보인 ‘스페셜 갈라’에서는 도쿄시티발레단 수석 무용수 시가 이쿠에와 UBC 수석 무용수 엄재용이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일본측 초청사인 MCJ Co.,Ltd의 샘 나가사타 대표는 “일본은 한국처럼 큰 규모의 발레단은 없으나 클래식 발레 관객층이 매우 넓고 두터워 ‘돈키호테’를 초청작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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