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녹십자엠에스, 대장암 유전자돌연변이 검출키트 품목허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는 ‘제네디아 KRAS유전자 돌연변이 검출키트’를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품목허가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네디아 KRAS유전자 돌연변이 검출키트는 대장암에서 발견되는 KRAS 돌연변이 유전자만을 증폭시켜 종양조직 내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염기서열분석법에 비해 검사방법이 간단하고 110분 내 확인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KRAS유전자는 대장암의 발생에 연관된 여러 유전자 중 하나. 이의 돌연변이여부 검사는 대장암 환자의 약물치료 때 약물의 반응성 및 환자의 예후와 관계가 있어 중요한 검사로 치부된다.

녹십자엠에스는 돌연변이 유전자만을 증폭시키는 ‘MEMO-PCR 기술’을 삼성서울병원에서 이전받아 지난 6월 BRAF(갑상선암) 돌연변이 검출키트를 개발해 시판했다. EGFR(폐암) 돌연변이 검출키트는 허가를 위한 임상을 앞두고 있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현재 다수의 종합병원과 시약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며 “MEMO-PCR 기술을 다양한 종양 관련 유전자검사시약 및 감염성질환 검사시약의 개발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