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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 스파익스아시아 2개 그랑프리 석권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삼성전자의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이 11일 싱가포르에서 폐막한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광고제에서 2개 부문 그랑프리를 석권했다.

14일 제일기획에 따르면, 룩앳미 캠페인은 모바일 부문, PR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외에도 헬스케어 부문 금상 등 총 13개의 상을 휩쓸었다.

스파익스 아시아는 아태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올해에는 아태 지역 20여 개국에서 필름, 모바일, 미디어 등 18개 부문에 총 4351점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삼성전자의 ‘룩앤미(Look at Me)’ 캠페인.

앞서 칸 라이언즈, 원쇼, D&AD 등 올해 열린 유명 국제 광고제를 모두 석권한 룩앳미 캠페인은 이번 수상으로 올해 수상실적을 35개로 늘렸다.

‘룩앳미’는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자폐 아동은 이를 이용해 다른 사람과 눈을 맞추거나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다. 임상시험 결과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훈련에 참가한 자폐 아동 중 60%가 눈 맞춤이 개선됐고 표정 이해 능력도 향상됐다.

스파익스 아시아 PR 부문 심사위원장 발레리 핀토는 “룩앳미 캠페인은 자폐 아동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으며 향후에도 지속 가능성이 큰 캠페인”이라며 그랑프리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바일 부문 심사위원 히로시 호리는 “기술과 휴머니티가 훌륭히 조화를 이룬 캠페인으로 모바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캠페인을 기획한 제일기획도 한 해 2개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동시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열린 스파익스 아시아에서 2년 연속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지만 2개 부문 동시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일기획은 그랑프리 2개 외에도 금상 3개, 은상 8개, 동상 6개 등 총 19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지난 2012년 자체적으로 세운 국내 회사 최다 수상 기록(19개)에 다시 한번 달성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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