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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 편의시설은 기본…녹지까지 갖춘 ‘완생’ 단지 눈길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주택 수요자들의 입맛은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편리한 교통망, 풍부한 생활 인프라, 최신 평면을 갖추는 건 기본. 여기에 산책하기 좋은 산이나 공원, 호수 등을 갖춘 곳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다. 업계에서는 역세권에서 본딴 ‘숲세권’이란 단어로 풍부한 녹지를 갖춘 단지를 일컫고 있다.

실제로 친환경 입지를 자랑하는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곳에 비해 가격 프리미엄을 갖췄다. 

다음달 분양이 예정된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투시도. 청명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자료=㈜효성]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과 서달산에 맞닿아 있는 ‘흑석 한강푸르지오’의 3.3㎡당 평균매매가는 2046만원으로 흑석동(1749만원)과 동작구(1496만원) 아파트 평균매매가를 웃돈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의 우장산(우장산공원)까지 걸어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우장산 힐스테이트’의 매매가는 강서구 3.3㎡당 평균가격(1357만원)보다 500만원 가량 높다. 같은 녹지나 공원을 끼고 있는 두 단지 사이에서도 접근성이 얼마나 더 좋은지에 따라 아파트 가격 프리미엄 차이가 나타난다.

이달과 다음달 사이에도 ‘숲세권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효성과 진흥기업은 내달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 B2블록에 짓는 ‘별내 효성해링턴 코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약 6만5000여㎡ 규모의 역사문화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고 덕송천, 체육공원 및 근린공원도 가까운 곳에 들어선다. 총 307가구 전부 전용면적 84㎡(8개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효성은 다음달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에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단지는 청명산에 둘러싸여 있는 형태로, 산책과 운동하기 좋은 입지다. 지하 5층~지상 26층 17개 동에, 총 1679가구(전용면적 73~123㎡)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금강주택은 오는 18일 경기도 군포시 송정지구 B-1BL에 들어서는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에 나선다. 송정지구는 지구 전체 면적의 약 82%가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주거 쾌적성이 높다. 수리산, 반월호수, 왕송호수 등도 가깝다.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에 총 658가구(전용 74~84㎡)가 배치된다.

오는 18일 제일건설㈜이 인천에서 분양을 시작하는 ‘가정 4BL 제일풍경채’도 쾌적한 생활을 기대할 수 있다. 2만2252㎡ 규모의 대형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동측에 북망산이 있다. 전체 900가구가 전용면적 74ㆍ84㎡으로 조성된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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