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가율 높은 대표 지역인 동대문구, 성북구, 관악구 등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높게 나타났다. 온나라부동산정보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동대문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65건으로 지난해 동월(265건)보다 늘었다. 성북구는 348건→656건, 관악구는 199건→432건이고, 동작구도 207건→473건으로 지난해 대비 모두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갈수록 높아지는 전세값에 물량 부족 등으로 전세난 지친 실수요자들이 본격적인 주택 구매에 나서면서 이들 지역의 매매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동대문구, 성북구 중랑구, 동작구는 올 하반기 입주 예정인 새 아파트도 전무한 상황이어서 이러한 현상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년 입주 물량도 동대문구 62가구, 중랑구 264가구, 성북구 629가구로 1000 가구를 밑돈다.
▶동대문구=삼성물산은 오는 10월 전농ㆍ답십리뉴타운에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2개동, 전용면적 59~123㎡ 총 1009가구의 대단지로 58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 1호선 청량리역의 이용이 가능하며,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을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오는 2022년 면목선 경전철이 개통도 예정돼 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전농초, 동대문중이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경동시장, 가톨릭대병원 등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9월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11구역을 재개발한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22∼29층, 5개 동 전용 59∼84㎡ 584가구로 구성되며 25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호선ㆍ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이 가깝다. 인근에 버들습지와 간데메공원 등이 있다.
SK건설은 10월 동대문구 이문휘경뉴타운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SK뷰`를 선보인다. 총 900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358가구다.
▶성북구=삼성물산은 10월 성북구 길음재정비촉진지구에 총 235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24개 동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9㎡ 33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길음뉴타운 내에서도 교통, 교육, 쇼핑, 공원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이 밀집한 중심지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하고 내년 동북선경전철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영훈초, 영훈중, 영훈고 등의 교육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CGV미아, 숭인시장 등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북서울 꿈의숲이 인근에 위치한다.
▶동작구=삼성물산이 10월경 동작구 사당1구역(사당3동 167-19번지 일대에)에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3㎡, 총 668가구 중 4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7호선 남성역이 도보권이다. 지하철 4ㆍ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남성역이 도보권이고 올림픽대로, 남부순환도로가 가깝다.
동작구와 서초구를 잇는 정보사 관통터널(장재터널) 개통도 예정돼 있다.
단지 바로 옆에 혁신초등학교인 삼일초가 있고 사당중, 서문여고 등과 중앙대, 숭실대, 총신대 등이 밀집돼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이마트, 메가박스, 태평백화점, 사당문화회관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센트럴시티, 예술의전당, 강남성모병원 등 강남 편의시설 이용도 용이하다. 현충근린공원이 가깝고 단지 바로 옆에 삼일공원이 있다.
▶중랑구=지난해 말 중랑구 면목1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한 한양은 연내 4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도보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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