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국정감사]건설공사 임금체납액 5년간 200%이상 증가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건설공사 임금체납액이 지난 5년간 20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당수의 체불이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 이윤석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만1517개 사업장에서 발생한 체불금액은 3030억원으로 5년전인 2010년(8601개 사업장ㆍ1464억원)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건설노조에 신고된 임금체납사례를 보면, 2014년 초 신고된 체불액수는 총 65억 여원인데 이중 86%에 달하는 약 56억원이 공공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체불이다. 2015년 초 신고된 체불액수는 총 77억 여원이며 공공공사 현장의 체불이 66억 여원(85%), 민간부문이 12억 여원(15%)으로 파악됐다.

이윤석 의원실은 “각종 편법으로 인한 임금중간 착취, 임금체불 등이 만연한 실정”이라면서, “체불방법에는 근로자 통장을 하도급자나 팀.반장이 관리, 서류조작 등 다양한 방법이 있고, 특히, 임금 전달과정에서 사업주의 부도, 도주 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