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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포시영·고덕3단지 이주시기 늦춰진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서울시가 결국 ‘이주시기 연기’ 카드를 꺼냈다. 10일 오후 주택정책심의회를 열어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과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의 이주시기를 각각 4개월, 2개월 늦추기로 결정한 것.

이번 심의 대상으로 올라간 단지는 모두 3곳이었다. 개포동의 개포시영(1970가구), 개포주공3단지(1160가구)와 명일동의 고덕주공3단지(2580가구)로 모두 자치구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이날 결과에 따라 개포시영의 관리처분인가는 내년 초에, 고덕주공3단지는 올해 연말께나 관리처분 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개포3단지는 단지 규모가 작아 시장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조정에서 제외했다고 서울시 측은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이들 단지의 주변 지역에서 주택부족 및 전세가 상승 등에 대한 우려가 심화됨에 따른 결정”이라며 “이번 조정을 통해 향후 6개월간 이주물량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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