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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국제도서전 만화 수출상담액 작년의 4배
[헤럴드경제] 베이징 국제도서전에서 한국의 만화ㆍ웹툰콘텐츠가 인기를 끌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6∼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2회 베이징 국제도서전 한국공동관에서 9곳의 국내 만화·웹툰 출판업체가 60여개 작품을 선보여 860만달러(약 102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술융합형 만화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탄생한 분홍돌고래의 ‘고스트 월드’는 말레이시아 대형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중국전자출판 솔루션 개발사와 전자출판 계약을 했다.

분홍돌고래는 같은 기간 상해에서 진행된 한류상품박람회에서도 씽러영화TV와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는 등 중국시장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일반인에게 공개된 도서전에서 우리 만화 콘텐츠에 대한 중국 현지 관람객들의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현장에서 진행된 인기투표에서는 ‘고스트 월드’, ‘언데드킹’, ‘너클걸’ 등의 캐릭터가 큰 인기를 누렸다.

베이징 국제도서전은 지난해 기준으로 78개국 2162개사가 참가했고, 약 20만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전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이어 세계 두 번째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 도서판권 거래 시장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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