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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알려지지 않은 항생제 복용과 음성틱의 상관성

최근 각종 TV 미디어를 통해 영유아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위험성이 알려지면서 잦은 감기나 음성 틱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난감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실 항생제는 가볍게 식욕부진이나 설사, 구토 등에서 시작해 장기적으로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장내 유산균 파괴 등으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화학약품이다.

이에 소아 뇌질환 부문 100대 명의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의학박사(동국대 교수)가 음성 틱장애나 소아감기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항생제 없이 원인치료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한의학 치료법에 대해 소개한다.

틱장애, 뇌의 문제보다 심장기능 허약증과 면역기능 저하가 원인

현대의학에서는 틱 장애가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과다 분비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틱 장애 치료약은 대체로 도파민을 차단하는 작용을 하는데, 복용 시 뇌발달이 저해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김성철 박사에 따르면 틱은 뇌나 정신과적 문제가 아니라 심장기능의 허약증과 면역기능의 저하가 큰 원인으로, 아이가 심신이 허약해졌다는 인체가 보내는 신호이다.

더욱이 음성틱, 즉 킁킁, 흠흠, 켁켁 등의 소리를 무의식적으로 자주 내는 아이들의 경우, 어릴 때 소아감기나 비염, 기관지염 등으로 항생제 복용이 많았거나 현재 만성적으로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호흡기의 면역증강을 통해 음성틱뿐만 아니라 소아감기의 증상도 함께 치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성모아이한의원의 치료통계에 따르면, 음성 틱 아동의 96.7%가 잦은 감기 등의 호흡기 요인과 항생제의 수년간 복용으로 인한 점막의 건조증의 심화 및 면역 저하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때 한의원에서 개별적인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천연약재로 맞춤형 치료를 받으면, 면역력이 증강되어 틱 뿐만 아니라 비염, 소아 감기, 야뇨증 치료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심장기능의 강화를 병행하면 음성틱도 증상 없이 지내게 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김성철 박사는 “아이의 건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원인에 대해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면 항생제의 부작용으로부터 벗어나 항생제 없이 충분한 면역증강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잦은 감기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비염이나 음성 틱장애 등도 동시에 근본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철 박사는 1999년 당시 처음으로 한의학을 접목한 소아 난치성 질환 (틱장애, 영아연축, 발달장애, 소아간질) 치료를 시도하여 한방 소아 난치병 치료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고, 한방처방을 축적해 공개하고 있다.

현재 성모아이 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로 수행되는 ‘양·한방 융합 뇌성마비 재활치료 임상 연구’ 기관에 선정되어 김성철 박사는 책임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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