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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행기내 흡연 건수 크게 늘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인천공항 내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비행기의 기내, 흡연건수가 크게 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이 경찰청을 통해 받은 ‘최근 3년간 인천공항 내 범죄발생 현황’에 따르면 인천공항내 범죄발생건수는 올해 1~7월에만 205건을 기록해, 범죄발생건수는 2013년 373건, 2014년 387건에서 증가세에 있다. 


유형별 범죄발생 현황을 보면 최근 2013년부터 7월까지 발생 범죄 965건중, 절도 298건으로 가장많고, 항공보안법 위반(121건), 점유이탈(98건), 폭행(98건)이 그 뒤를 이었다. 기타범죄는 250건으로, 통화위조, 장물출입, 총포 도검 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등 포함됐다.

항공보안법 위반 범죄의 경우 2013년 14건, 2014년 44건이 발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63건이나 발생했을 만큼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항공보안법 위반 현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흡연 55건으로 가장 많고, 소란 12건, 추행 등 6건, 폭행 5건 순이었다. 흡연의 경우에는 2015년 상반기에만 55건 발생했다.

이노근 의원실은 “줄곧 공항서비스평가 세계 1위를 기록해온 인천공항이 각종 유형의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공항은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승객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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