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과 학생 위한 토요일 특수 클리닉 신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 사진)이 평일에 대학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을 전면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2008년부터 토요일 진료를 실시해 온 이대목동병원은 진료과별 환자 특성에 따라 일부 교수만이 토요일 진료와 수술에 참여했고, 검사도 일부 항목에 국한됐다.
오는 12일부터는 전 진료과에서 모든 교수가 진료와 수술에 참여하고, 검사도 모든 항목으로 확대된다. 토요일 진료 예약도 평일처럼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원활한 토요일 진료 및 수술을 위해 각종 혈액검사, 유방ㆍ갑상선 초음파 검사와 같은 특수 검사와 MRI, CT, PET 등과 같은 영상검사를 포함한 모든 검사를 평일과 다름없이 실시해 재방문할 필요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입원 기간이 1박2일이나 2박3일로 짧은 수술의 경우 토요일 수술을 대폭 확대, 직장인과 학생들이 직무나 학업에 공백이 없도록 금요일 입원해 검사를 받고 수술한 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퇴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신규 특수 클리닉을 대폭 확대 개설한다.
내시경클리닉, 여드름클리닉, 보톡스필러클리닉을 비롯해 코막힘클리닉, 수술후흉터관리클리닉, 임산부클리닉, 해외여행자클리닉, 소아신경클리닉, 치매예방클리닉 등과 같은 특수 클리닉을 신설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평일 병원을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과 학생 및 보호자들이 토요일 진료와 검사, 수술의 전면적인 확대와 특수 클리닉 진료를 통해 좀 더 편리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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