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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솔신텍, 日서 발전보일러 36억원 수주
발전보일러 전문기업 한솔신텍(대표 최두회)은 일본 중공업회사인 IHI 사로부터 36억원 규모의 발전보일러 공급건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한솔신텍은 지난 2005년 IHI와 기술제휴를 맺었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IHI가 진행 중인 이시노마키 프로젝트의 주설비인 발전보일러의 설계와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이시노마키 프로젝트는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혼합해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150MW급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다. 일반 화력발전보일러와 비교해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신텍은 일본의 엔화약세 효과와 함께 원전 대체를 위한 화력발전 증가로 기술제휴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IHI와 협력체계 구축으로 글로벌시장 동반 진출방안도 모색 중이다.

지난해 IHI로부터 수주한 167억원 규모의 사피 발전프로젝트 수행 성과가 우수해 이번 추가 수주가 가능했다고 한솔신텍은 설명했다.

한솔신텍 관계자는 “IHI 외에도 다른 일본 내 업체들로부터 수주 관련 의뢰를 받고 있다. 조만간 추가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IHI는 1853년 조선업을 모태로 설립돼 연 매출액 13조원, 직원수 2만7000명에 달하는 일본 굴지의 중공업 기업이다. 자원·에너지사업에서부터 사회기반사업, 물류·산업기계, 항공우주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한솔신텍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 지속적인 수주로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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