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는 2002년 ‘베르테르’ 공연 당시 순수하면서도 뜨거운 열정을 지닌 베르테르역을 소화해낸바 있다. 엄기준은 2002년부터 올해까지 다섯차례 베르테르역을 맡는다.
뮤지컬 ‘로빈훗’, ‘그날들’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규현이 베르테르역에 새로 합류한다.
베르테르가 사랑하는 여인 롯데역은 전미도, 이지혜가 더블 캐스팅됐다. 롯데의 약혼자이자 베르테르와 상반된 이미지의 알베르트역은 이상현, 문종원이 맡는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원작으로 한다. 2000년 초연 이래 총 9차례 재공연을 하며 25만명 관객을 동원했다. 2013년에는 도쿄 아카사카 ACT 씨어터에서도 공연했다.
공연계 스타 연출가 고선웅이 극본을 쓰고, 조광화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한정임 의상디자이너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오는 11월 10일부터 2016년 1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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