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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오늘부터 5일간 총기 全數조사 실시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경찰청은 전국의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를 대상으로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총기와 탄약 관리실태를 전수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는 구파발 검문소 총기 오발 사고로 인해 총기 관리가 허술했다는 여론의 질타를 받은 데 따른 조치다.

경찰청은 이날 “최근 검문소 총기사고, 실탄유출 언론보도 등 총기·탄약관리 문제점이 제기돼 전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일제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비담당관이 총괄하는 점검팀이 구성됐고 점검대상은 16개 지방청 및 지방청별 소속 경찰관서다. 경찰서 및 지구대, 파출소 등도 포함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기·탄약 보유수량 전수 검사 및 장부와 일치여부 확인 ▷작전부대·지역경찰 등 기능별 총기관리 및 안전수칙 준수 ▷사격훈련시 총기관리 및 실탄지급·탄피회수 등 관리실태 ▷무기·탄약 소지 부적합자 관리 ▷무기고 감독순시 및 점검 ▷사용 및 사고발생시 보고 및 기록유지 여부 등이다.

경찰은 전수 조사 결과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찰은 아울러 사격 훈련 후 탄피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경위 이하 경찰관은 매년 60발씩 사격을 해야 하고 해당 사격 점수가 인사고과에 반영된다.

훈련장에서 사격훈련 후 사격자와 감독자가 탄피를 확인해 명부에 서명하는데 추가로 감찰관이 한 번 더 탄피수량을 확인하고서 표적지에 탄피 이상 없다는 내용의 도장을 찍도록 했다.

이 확인도장이 없는 표적지의 경우 인사고과에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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