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선박 진입ㆍ퇴선유도 등 인명구조훈련 강화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다음달 1일부터 11월12일까지 5개 지방해양경비안전본부별로 ‘하반기 해상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해상종합훈련은 전국 17개 해양경비안전서에 소속된 함정 305척 중 222척(순찰정 등 소형 특수정만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인명구조ㆍ불법외국어선 검문검색ㆍ해상사격 등 임무수행 분야 필수 10개 종목 및 연안항해ㆍ단정조종술ㆍ비상조타 등 함정운항 분야 선택 3개 종목, 총 13개 종목에 대해 실시한다.
특히, 올해에는 인명구조 훈련을 강화하고 훈련점수가 미흡한 함정에 대해서는 재 훈련을 실시하는 등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개선책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해경 훈련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대응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훈련정책 발굴 및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경비안전교육원 관계자는“형식적인 평가위주의 훈련에서 탈피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임무수행에 꼭 필요한 훈련을 강화해 골든타임 내에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