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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어만 가는 당뇨 환자, 슈퍼 푸드로 당뇨를 다스려라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년 인구의 절반(47.4%), 그리고 30세 이상 성인 10명 중 3명(30.0%)이 이미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이거나 공복(空腹) 혈당 장애 등으로 당뇨병이 임박한 환자들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인구의 20%에 육박하는 약 1,000만 명이 당뇨의 늪에 빠져있는 셈이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불안정한 대사질환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당뇨 환자에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多飮)·다뇨(多尿)·다식(多食)과 함께 체중 감소가 꼽힌다.

당뇨는 그 원인에 따라 1형과 2형으로 분리하는데 1형은 인슐린 분비에 실제로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포도당이 간이나 지방, 근육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지는 것을 말한다. 유전적 요인이 제일 크다.

2형은 인슐린 분비에는 문제가 없는데 조직에서 작용하는 문제로 몸 자체에서 인슐린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비만과 저밀도 고칼로리의 서구화된 식습관, 잦은 음주와 운동 부족, 흡연 등 현대인들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환자들은 2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당뇨병 원인에서 알 수 있듯, 당뇨 치료를 위해선 식이요법과 함께 당뇨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당뇨에 좋은 음식, 혹은 당뇨에 좋은 차로 많은 것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전문의들은 각종 임상시험과 논문으로 그 효과가 확실히 검증된 홍삼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캐나다 토론토대 의대 블리디미르 벅산 교수는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홍삼의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제2형 당뇨병에 대한 한국 홍삼의 치료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완벽한 당뇨 치료제”고 극찬했다.

벅산 교수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홍삼 복용’ 그룹과 ‘홍삼 미복용’ 그룹으로 나눈 뒤 8개월여에 걸쳐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인슐린 분비가 기존 대비 무려 30% 가량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

홍삼은 혈당 조절 효과도 우수하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이종호 교수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12주간 홍삼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혈당·인슐린농도·C-펩타이드가 기존보다 21.2%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C-펩타이드는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정도를 판별하는 기준이다. 즉, 당뇨병 환자의 혈당이 원활하게 조절됐다는 의미다.

이처럼 당뇨병에 좋은 음식이자,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 그리고 혈관에 좋은 음식인 홍삼은 홍삼정, 홍삼스틱, 홍삼진액, 홍삼분말, 홍삼엑기스, 홍삼농축액 등 관련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며 연간 1조 원 상당의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은 ‘전체식 홍삼’이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신흥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물 추출 방식이 아닌 홍삼을 통째로 섭취하는 ‘전체식 홍삼’은 홍삼의 사포닌, 비사포닌 성분은 물론 각종 영양소와 항산화 물질들이 온전히 체내에 흡수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홍삼 영양분 중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은 무려 52.2%를 차지한다. 때문에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조된 기존 홍삼액기스는 영양분이 절반이나 사라진 반쪽짜리에 불과하다”며 “하지만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을 경우, 90%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체식 홍삼’의 인기가 날로 치솟자 가격이 저렴한 잔뿌리(홍미삼, 홍삼미)만을 사용해 원가를 절감한 제품, 아가베시럽·시클로덱스트린·젤란검·잔탄검 등의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 화학적 합성비타민 등 몸에 이롭지 않은 것들을 첨가한 제품 등 유사 제품들도 난립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오히려 당뇨병을 더욱 가중시키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의 꼼꼼한 확인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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