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 카지노 복합리조트 힘찬 ‘첫걸음’
후보지 9곳 중 6곳이 선정돼…연말 1~2곳 유치 관광메카 기대


인천이 카지노 복합리조트 ‘메카 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후보지 선정과 관련, 전국 9곳 중 6곳이 인천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천은 올 연말께 문체부가 2~3곳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최소한 1곳 또는 많게는 2곳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27일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에 참가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인천 6곳, 부산, 전남 여수, 경남 진해 등 9곳을 선정ㆍ발표했다.

인천 후보지 6곳은 영종도 미단시티 2곳, 인천국제공항업무지구, 을왕동, 무의도, 인천신항 복합지원용지 등이다.

문체부는 오는 11월 27일까지 3개월간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를 거쳐 2~3곳의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는 카지노 복합리조트 대상후보지의 3분의 2가 인천으로 선정된데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인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한 카지노 특구 조성 계획’이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복합리조트를 유치해 오는 2017년 외래 관광객 2000만명 유치, 인천공항 환승객 1000만명 달성 등 영종도를 서비스산업의 허브ㆍ관광메카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는 복합리조트 조성으로 최소 1만명 이상의 직접고용을 창출하면서 인천의 경제활성화,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자신했다.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는 고급호텔을 비롯해 국제회의시설, 문화ㆍ예술시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갖춰야 한다. 따라서 1곳당 1조원 이상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인천은 이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영종도에서 카지노 복합 리조트 조성사업 2건이 추진되고 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추진하는 국내 첫 카지노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역에서 착공됐다.

또 한 곳은 미단시티에 화교와 미국 자본이 결합한 리포앤드시저스(LOCZ)가 추진하고 있다. 이 곳은 오는 2018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이홍석 기자/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