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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KBO 최초 2년 연속 50홈런 대기록 가시화… 메이저리그 쇼케이스 끝났다


넥센 박병호가 시즌 4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박병호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3:1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4회말 공격에서 3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9:1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박병호는 올 시즌 45홈런-123타점을 기록하며 양 부문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넥센은 26일 현재 114경기를 소화해 3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박병호가 남은 30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추가할 경우 2년 연속 50홈런을 기록하게 돼 국내 프로야구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게 된다.

이승엽이 지난 1999년(54개)과 2003년(56개)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바 있지만 2년 연속 기록은 박병호가 처음이다.

나아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 경우 이승엽이 세운 한 시즌 최다홈런(56개) 경신도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날 목동구장에는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보스턴, 워싱턴, 피츠버그, 미네소타, 텍사스 등 메이저리그 7개 구단 스카우터들이 몰려 들어 내년 시즌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역시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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