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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있을 건 다 있다…복합단지 내 오피스텔 인기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를 한데 합친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여유자금을 굴리려는 투자자, 전세난을 피해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 등이 달려들면서 광교, 송도 등 인기지역에 공급된 복합단지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통틀어 분양이 이뤄졌거나 예정된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 물량은 총 1만1920실이다. 1만1045실이 공급됐던 2003년 이후 최대치다. 이달 24일까지 분양이 이뤄진 물량만 7974실로, 지난해 1년간 공급된 물량(7226실)을 이미 앞질렀다.


사업 규모가 크고 상업용지에 지어지는 복합단지는 대개 대형 건설사들이 도맡아 조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여건이 아파트에 비해 떨어졌던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복합단지 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같은 정주환경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임대료 수준도 높고 환금성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단지의 마지막 분양물량인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을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21~33㎡, 총 960실 규모다.

G-Valley(서울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일대)와 광명역세권의 중심인 독산동에 있어서 배후수요가 두텁다는 평가다.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도시 내 최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의 일부 잔여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주거형 오피스텔 238실(전용 84㎡)로 꾸며진다. 인천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과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1일 ‘기흥역 더샵’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 175실(전용 59㎡)과 아파트 1219가구(전용 72~172㎡)로 구성된다.

피데스피엠씨와 대우건설은 내달 기흥역세권지구 3-3블록에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아파트(전용 73~149㎡) 768가구, 오피스텔(전용 59·84㎡) 226실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분당선과 에버라인 환승역인 기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화건설은 다음달 은평뉴타운에서 ‘은평뉴타운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총 451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 59㎡ 단일면적 147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9㎡ 304실로 구성된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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