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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명엔지니어링, 병원내 공기살균ㆍ정화ㆍ기술 개발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메르스사태를 불러온 병원내 감염에 도움을 줄 수있는 공기정화ㆍ 탈취기능을 갖춘 특수장비를 국내업체가 개발해 화제다. ㈜신명엔지니어링(대표 전해룡) 청정환경기술연구소는 1년여의 연구끝에 개발을 마치고 최근 정부 시험기관의 성능시험에서 그 효과가 입증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제품은 현재 서울대 의대 의생명 연구센터에 납품해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인위적으로 자외선(UVC) 광을 만들어 각종 바이러스 등을 살균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태양을 통한 자외선 소독방법과 같은 원리다. 공기조화기 내의 코일 부분에 UVC 광을 조사하여 코일 속에 기생하는 세균들의 살균은 물론 병원 내 순환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세균 및 곰팡이까지 박멸한다. 


이 제품은 세균 살균뿐만 아니라 각종 휘발성 유해성분(VOCs)을 제거하는 기능도 있다. UVA(자외선 A광) + TiO2(이산화티타늄) +다공질활성탄을 통해 공기 중에 섞여있는 각종 유해한 휘발성 물질을 산화시켜 없애는 화학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광촉매 코팅된 활성탄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대형병원의 응급실과 수술실, 입원실 등은 환자와 의사, 간호사, 병원 내 근로자 및 문병자, 보호자 등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곳이라 다양한 질병의 2차 감염에 노출되어 있늗데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병원 내의 살균과 탈취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서울대 의대 의생명 연구센터에 납품해 사용되고 있다.

신명엔지니어링 청정환경기술연구소 관계자는 “병원 내의 2차 감염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메르스 사태와 같은 비상사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병원의 다른 제반시설 개선까지 이뤄진다면 향후 2차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제약 및 식품제조시설 등에도 적용하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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