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출입문에 붙여 놓은 설현의 전신 사진을 일부 팬들이 몰래 이를 떼어가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제작단가가 5만 원에 달하는 설현 시트지의 도난사건은 장난의 수준을 넘어 범죄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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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에는 ‘설현 시트지 도난 사건’ 등의 제목으로 SK텔레콤 대리점 출입문에 부착된 설현 시트지가 도난되고 있다는 글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 대리점 관계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해당 글은 “수도권 매장중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본부와 팀에도 재고가 없는 상태라 재배포는 불가능하다”는 호소가 담겨 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설현의 뒤태가 인쇄된 시트지 1장을 제작하는데 약 5만원이 든다.
이 글과 함께 SK텔레콤 매장의 출입문에 “이상하게 기변이 참~ 좋다!”라는 문구와 함께 스키니진 차림으로 손짓하는 모습의 설현의 모습이 담긴 실물크기 시트지 사진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현 인기 대체 어느 정도인 거야”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는 “장당 5만원이라는데 절도죄에 해당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자꾸 이렇게 도난당하느니 5만원에 저걸 파는게 어떨까” “정말 시트지를 잘 만들긴 했네. 이번 광고모델로 SK텔레콤도 설현도 서로 이익거둔 듯” 등의 댓글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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