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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포권 선박건조·수리업체 산재 비율 평균 웃돌아
[헤럴드경제(목포)=박대성기자] 전남 서남권(목포.무안.신안군) 선박건조·수리업체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주영순 의원(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근로자 1만 명당 목포지청 관할 업체의 산업재해 사망자 비율(사망만인율)은 2.32명으로 전국 평균 1.71명보다 크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목포지청 관할 업체들의 경우 지난해 기준 선박건조 및 수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2만1594명으로 울산지청 관할 6만6417명과 통영지청 관할 9만964명에 비해 근로자 수가 각각 32%와 23.7%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사망만인율은 울산지청(1.96), 통영지청(0.88) 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재해율 역시 0.83으로 울산(0.71), 통영(0.68) 보다 높아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주 의원은 지적했다.

주영순 의원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박건조 및 수리업이 영세한 실정임을 감안해 이들 업종에 대해서는 특별 산재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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