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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 회식’어떠세요?
[헤럴드경제=서상범 기자]최근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다양한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2014년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각종행사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활용한 문화회식이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먼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운영하는 전통문화복합공간 한국의집(관장 김갑도)에서는 오는 26일 수요일, 전통예술공연의 관람료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한국의집 전통예술공연은 34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품격 있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군주가 나라의 평안을 기원하는 춤인 ‘태평성대’를 시작으로 총 8가지 다채로운 전통문화공연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품격 있는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한 후에는 같은 공간에서 궁중한정식을 접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의집 홈페이지(www.k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림아트센터 BBHC홀에서는 마술사 최현우의 매직콘서트 ‘더 브레인’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더 브레인’은 심리학과 마술의 절묘한 조합으로 관객들의 생각을 읽고 마음을 훔치는 ‘멘탈 매직쇼’이다. 이번 시즌에는 관객 전원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스마트폰 마술 등 새로워진 볼거리를 선사하며, 관객들은 마술사 최현우와 두뇌싸움을 하며 지적 쾌감을 느낄 수 있다.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날씬하고 마른 몸매가 미(美)의 절대적 기준이 되어버린 시대에 풍만한 형태의 인체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전시 ‘페르난도 보테로전’이 26일 저녁 9시까지 연장 개방된다. ‘살아있는 거장’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대중의 눈을 사로잡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 과정은 경직된 조직 내에서 유머러스한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국의집 김갑도 관장은 “회식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오는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적극 활용하길 추천한다”며 “직장동료들과 술 대신에 다양한 문화생활에 취하다보면 서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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