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0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노총을 방문, 김동만 위원장 등 지도부와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최근 중소기업계의 어려운 경영상황을 설명하고, 정년연장, 근로시간 단축, 통상임금 확대 등 3대 현안의 불확실성이 조속히 제거되지 않으면 중소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 우려된다며, 노사가 하나되어 상생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동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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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사진 왼쪽)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 오른쪽)이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중기중앙회] |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일자리의 88%를 책임지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에 대해 공감한다며 노사가 하나가 되어 경제난국을 극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한국노총은 향후 소통의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원ㆍ하청간 불합리한 관계개선, 대ㆍ중소기업 성과공유, 중소기업 근로조건 개선 등 중소기업 현안이슈에 대해서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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