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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노트5 화질, 노트4·S6 능가…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뉴욕서 첫 공개 전문가들 극찬
“갤럭시노트5에 탑재된 QHD(해상도 2560×1440) 아몰레드(AM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은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가 뛰어난 화질로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갤럭시노트5에 탑재된 QHD 아몰레드 패널은 화면 밝기와 색 정확도뿐 아니라 소비전력 면에서도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의 점수를 획득했다.

미국의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의 갤럭시노트5에 대한 화질평가 결과.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 순으로 해상도, 밝기, 종합, 소비전력 평가 결과.

미국의 디스플레이 전문가 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는 19일 갤럭시노트5의 디스플레이를 평가한 결과 “갤럭시노트5가 전작인 갤럭시노트4는 물론, 불과 반년 전에 출시된 갤럭시S6의 성능까지 뛰어넘으며 디스플레이의 기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렸다”며 종합점수 ‘Excellent A’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는 체계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갤럭시 시리즈가 출시될 때마다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에 찬사를 보냈다.

실제 갤럭시노트5에 탑재된 5.7인치 QHD 아몰레드 패널은 전작인 갤럭시노트4에 탑재된 것과 해상도와 사이즈가 똑같지만, 밝기ㆍ반사율 등 야외시인성과 전력효율 측면에서는 획기적으로 발전했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밝고 반사율이 낮을수록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데, 갤럭시노트5는 업계 최저 수준인 4.7%의 화면 반사율과 무한대에 이르는 명암비를 제공한다.

강한 태양광 아래에서 측정한 결과에서도 갤럭시노트5의 화면은 861cd/㎡(칸델라,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로 1칸델라는 촛불 1개 정도의 밝기) 수준의 최고 밝기를 보였다. 이는 갤럭시노트4(750cd/㎡)와 갤럭시S6(784cd/㎡)보다 각각 14.8%, 10%가량 개선된 수치다.

반면 평균 전력 소모량은 1.49W(와트)로 갤럭시노트4(1.80W)보다 오히려 줄어들어 21%가량 높은 전력 효율성을 기록했다. 같은 밝기의 흰색 바탕 화면에서 실험한 결과다. 화면 밝기를 높이려면 소비전력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R(레드)ㆍG(그린)ㆍB(블루) 유기재료의 성능 개선을 통해 소비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이어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처음 출시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디스플레이 성능이 꾸준히 개선(크기 5.3인치→5.7인치, 해상도 HD→QHD, 화소 밀집도 285PPI→518 PPI)된 점을 지목하며 “차세대 모바일 디스플레이로서 AMOLED의 기술 진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특히 플렉서블 엣지 디스플레이는 미래 디스플레이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슬기 기자/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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