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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지방섭취, 무조건 줄이는 게 몸에 좋을까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다이어트를 할 때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위해 지방 섭취량을 줄이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지방의 섭취를 지나치게 줄이다 보면 지용성 비타민 부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 지방섭취를 통해 얻어야 하는 필수지방산 공급이 6개월 이상 부족하면 세포기능에 이상이 생겨 피부염, 저림, 이상감각, 무기력, 시야흐림 등의 신경증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 중 지방 섭취를 줄이더라도 식물성유지나 생선, 견과류 등에 많은 불포화지방을 중심으로 적은 양은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혈전 형성을 억제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불포화지방도 지방이므로 전체적인 열량 섭취가 증가될 정도로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이 증가될 수 있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한국 성인이라면 지방을 총 칼로리의 15~25%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고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서지아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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