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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터파크 몰카’ 범인 포착 “20대女 촬영중 거울에 비쳐”
[헤럴드경제]워터파크 샤워실 영상유포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동영상에서 이를 촬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여성을 포착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몰래카메라 동영상에서 거울에 비친 한 여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에서 이 여성은 다른 여성들이 대부분 나체인 반면 홀로 초록색 상의에 분홍색 하의를 갖춰 입고, 샤워실 여기 저기를 돌아다니고 있다.

이 여성은 특히 몸매가 좋아보이는 한 여성의 뒤를 계속 따라다니며 촬영하는가 하면 중학생으로 보이는 청소년 여러 명을 집중적으로 찍기도 했다.

또한 여성이 핸드폰을 왼손으로 든채 휴대폰을 돌리자 화면이 돌아가는 모습이 샤워실 거울에 고스란이 비친다.

영상에 찍힌 여성들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얼굴과 신체 부위가 모자이크 처리없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미 이 영상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뿐 아니라 해외 동영상 사이트까지 급속히 퍼진 상태이다.

한편 경찰은 이 여성의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현행 법에 따르면 몰카 동영상을 촬영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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