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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외수 “女 관심사 오직 사랑뿐” 트윗 올렸다가 …시끌
[헤럴드경제]‘트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가 여성에 대한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외수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oisoo) “여자들로부터 ‘사랑이 식었어’라는 소리를 들었을 때, 남자들은 화들짝 놀래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여자들 초유의 관심사는 오로지 사랑 뿐입니다. 그것을 등한시 했을 때, 남자들은 절대로 맛있는 식사를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이외수 트위터

그러나 이를 본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여자들 초유의 관심사가 오로지 사랑’이라는 구절과 ‘절대 맛있는 식사를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라는 구절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 왜 여자들을 사랑에만 관심있다고 생각하시는지? ”, “저 여자인데 초유의 관심사가 사랑이 아니란 건 알려드린다. 그리고 배우자를 두고 밥 타령하는 남자들 참 애잔하다” 등 날선 댓글을 이어갔다.

해당 트윗은 800건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됐다.

논란이 일자 이외수는 지난 18일 이와 관련된 글을 다시 남겼다.

그는 트위터에 “독서량이 부족하면 대체로 독해력도 부족하게 된다. 독해력이 부족하면 글의 행간을 헤아리는 능력도 부족하게 된다”며 “그래서 글쓴이의 의도와는 거리가 먼 문제를 꼬투리로 삼거나 한 줄이나 한 단어에 집착해서 시비를 가리려는 특성을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에 트위터 이용자들은 ”그런 사람들 개의치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또 다른 이용자들은 “여성에게 밥을 잘 얻어먹기위해 사랑을 주어야한다는 의미라고 느껴집니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셔서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라고 지적하는 등 논란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외수는 팔로워 200만 명을 눈앞에 두며 트위터에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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